잡스러운 상식과 이야기

토요타 AE86 후지와라 두부점의 드리프터 전기차로 재탄생

맛깔닷컴 2023. 1. 19. 17:07
반응형

AE86 또는 하찌로쿠 라고 하면 후지와라 두부점의 86이 생각날 것  같은 사람도 어느덧 3040 세대가 되겠네요. 아직도 오락실에 가면 AE86 드리프트 게임기가 있던데.

당시의 종이책으로 연재되던 만화는 상상만으로 생각하던 장면을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아주 실감나게 제작해서 일본 뿐 아니라 한국의 두터운 마니아층을 만들어냈고 한국의 모터스포츠 경기에도 드리프트열풍을 만들어냈지요.

 

토요타 AE86 후지와라 두부점의 드리프터 전기차로 재탄생


국내에선 FF 차량만 줄창 만들어내다가 차츰 사람들이 후륜구동 차량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이에 맞춰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시작으로 기아 스팅어 나 제네시스 K9 등으로 국내에도 후륜구동 모델들이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사실 AE85나 AE86 하면 굉장히 열광을 하게되는게 맞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현대 포니, 포니2 와 맞먹는 차로 그런 드리프트를 했다는게 특징이죠.


포니는 1200cc 1400cc 그리고 후기형으로 1500cc 모델이 전부인 라인업이었지만 AE86은 2000cc 모델도 존재하던 차
였습니다.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디자인하기도 했던 조르제토 쥬지아로 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분이 비슷한 디자인을 여러개
놓고 그중에서 현대에서 가져간 차가 포니가 되었고 토요타가 가져간 차는 코롤라 세단 인 트레노 라는 차로 만들어 졌으니까요.


당시 우리나라에는 없던 팝업식 헤드램프를 적용한 AE86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니셜D 라는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했을때 그렇게 수준이 낮은 차라고 아무도 의심을 안했었습니다.


함께 경쟁했던 RX-7 이나 GTR34 랜서에볼루션 같은 차들은 AE86 과는 완전 넘사벽 같은 존재인데 주인공의 운전실력만으로 가뿐히 재끼는 모습은 많은 사람을 열광하게 하였죠.

그런데 이번에 토요타에서 AE86의 친환경버젼을 출시했다고 하여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차량의 외형은 그대로 두고 파워트레인을 들어내어 전동화 작업을 한것인데요.


이 차는 각각 수소전기차와 순수전기차로 재탄생 했다고 합니다.

AE86의 전기차버젼은 프리우스에 사용된 배터리가 트렁크에 탑재되었으며 대형차량인 툰트라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전기모터가 동력을 담당하고 렉서스 EV슈퍼카에 탑재되는  전기자동차 전용 수동기어가 탑재되었다고 하네요.


일전에 토요타에서 전기차량에 매칭되는 수동미션을 개발했다고 해서 왜 그런 쓸데없는짓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넌지시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86에서 먼저 쓰이는군요.

추후에 개발된다는 렉서스의 전기슈퍼카 에서도 기대가 됩니다.

전기로 동작하는 AE86은 아마도 기존의 엔진보다 훨씬 더 파워풀한
출력을 만들어 낼 것이 당연해 졌는데요.
이는 운전의 즐거움 뿐 아니라 친환경 차량으로 거듭나 4점식 시트벨트나 패브릭 쿠셔닝 등으로 재활용소재의 내장재 들과 결합하여 무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응형